[이슈+] 러시아, 사흘째 공습에 우크라 '맞불'…확전 기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확전 태세로 바뀌며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바이든 정부는 출범 후 처음으로 국가안보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우크라이나 전쟁의 끝은 어디인지,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과 함께 분석해보겠습니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공습한 걸 계기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급진적인 대 전환점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전까진 장기적인 포격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불과 며칠 사이에 전쟁의 성격과 속도가 뒤바뀌었다는 건데요. 이런 분석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렇다면, 러시아는 왜 갑자기 이런 방식으로 전환했을까, 이 점을 안 짚어볼 수 없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키이우를 공습하기 전 핵 위협 카드를 꺼내 들었고, 그 후에 도심에 무차별 공습을 했는데요. 이런 과정엔 어떤 정치적 배경이 있다고 보십니까?
그런데 우려스러운 점은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러시아가 키이우를 공습한데 이어 또다시 우크라이나 곳곳에 미사일 포화를 쏟아부었는데요. 지금까지 계속 보복공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포석이 있을까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곳곳이 파손되면서 우크라이나 주민들이 이번 겨울 혹독한 추위에 시달릴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에너지 기반 시설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주민들에게 미칠 영향은 어느 정도라고 봐야 할까요?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의 보복 공격에 반격을 가하고 있는데요. 러시아 점령지 곳곳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과 공격시도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강대강으로 치달으면서 전쟁이 전면전 양상으로 전개되는 것 아닌가 싶은데 앞으로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공격하자, 서방에서도 황급히 우크라이나에 최첨단 대공 방어망 시스템을 공급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이미 서방의 지원 방식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고 보십니까?
마침 미국의 바이든 정부가 출범 후 처음으로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했는데요. 애초 올해 1월에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우크라 전쟁이 벌어지면서 발표 시점도 늦어진 거라고 합니다. 여기에 담긴 우크라 전쟁에 대한 미국의 전략은 무엇인가요?
그런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푸틴 대통령을 향해 "이성적인 행위자"라며 대화 여지를 남겨두는 듯한 발언을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건 어떤 전략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적 병합 시도를 규탄하는 결의가 유엔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채택됐습니다. 이번 결의가 의미하는 것은 뭐라고 보십니까?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의 전술 핵무기 사용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고, 북한의 핵 위협도 노골화되고 있는데요. 현재 거론되는 전술핵무기는 모두 같은 개념인 건지 궁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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